중동에서도 필요할 때 술 한잔 거뜬히 할 수 있다!
(사우디는 제외입니다.)
바쁜 하루를 보낸 후에 마무리를 하고 싶을 때, 알코올 한 잔에 묵은 체증이 내려가죠.
해외 생활이나 해외 출장 중에도 마찬가지인데요.
카타르에서 지내는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외국인 입장이기 때문이죠.
해외 장기 체류중에 생기는 외로움과 적적함을 타파할 때 친구들과 모이던 아지트가 있어요.
칵테일 한 잔하고 싶은 날! 더 세인트 레지스 (#The St. Regis Doha)의 Vintage 라운지 바를 방문했어요.
참고로 방문예약을 미리 하세요.
더 세인트 레지스 도하는 카타르 수도의 외교 지구(Diplomatic distric) 부근인 West Bay에 위치하고 있어요.
호텔은 아라비안 만과 접해 있는데, 이 지역은 현대적 디자인과 고대 건축물이 합쳐진 신비한 분위기를 갖고 있어요.
또한 The Pearl Island라고 해서 두바이와 비교하면 팜 주메이라 느낌의 동네에 고급 호텔들과 아파트들이 요트 선착장을 따라 줄지어있는 웅장한 전경도 쉽게 볼 수 있어요.
여유롭게 사치를 즐기러 간 것 같지만 중동에서는 4성급 호텔 이상이 되어야 술을 판매해요.
더욱이 메이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에 웹사이트에서 호텔 정보를 찾아볼 수 있지만,
국가 특성상 알코올 서비스에 대해 공개해 놓은 내용을 찾기 어려워요.
특히 Vintage는 외부에서 찾아가기에 숨어있어서 그 안에 Bar가 있는지 지나치기 쉽상이에요.
입구는 깔끔하고 조용한데 내부에 들어가면 말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가 굉장히 화려하고 인상적이에요.
대부분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이 방문하는 것 같아요. 해외 출장이나 해외 근무를 하는 외국인들이 많았어요.
저는 친구들이 추천해준 화염이 올라오는 칵테일을 마셔봤는데요.
화려한 칵테일 쇼도 보고 오랜만에 알코올이 들어가니 신이 났었더랬죠.
호텔에서 마시는 맥주는 물 탄 맛인데도 한 잔에 만원이 넘으니 그저 분위기에 만족했어요.
저는 사람들 만나는걸 굉장히 좋아하지만 맥주 한 잔을 다 못 마시는 슬픈 간을 갖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맥을 좋아하는 한국인이에요 : )
주변에서 많이 궁금해하시는 중동에서도 술을 마실 수 있는가요? 와 관련한 글이었어요.
아직도 미지의 나라인 중동에서 지내면서 습득한 꿀 정보들을 계속 업로드할게요!
궁금한 점과 조언은 언제든 댓글 부탁드려요~
'해외에서 잘 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 은행방문 필요없이 영국카드 발급받기 - MONZO (4) | 2020.05.13 |
---|---|
영국 / 유로 및 파운드 따로 환전 필요없이 한방에 - Revolut (0) | 2020.05.11 |
카타르 / 사회적 거리두기, Ramadan 기간에는 어떨까? (4) | 2020.05.03 |
카타르 / 기초 아랍어 첫 수업과 일주일 (2) | 2020.04.24 |
카타르 / 고급 풀빌라 펜션 -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기 (2) | 2020.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