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라이프를 위한 선명한 지식정보 '나이슈인포'
오늘도 반갑습니다!
3년 간의 준비는
6개월 만에 무산되었어요.
그 이야기를 나누기로 합니다.
2020년 4월 지금 나는 한국 내 방에만 박혀있다. (가족도 이웃도 걱정되어 방에서조차 마스크를 쓰고 있다.) 최소 2주의 격리 기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 간 발 벗고 나서서 고생한 과거의 삶과 한 치 앞도 모르는 깜깜한 미래의 삶을 블로그를 통해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능하다면 누군가에게는 미미하게나마 도움이 될 정보이길 바란다.
영국의 코로나 대책 첫 시도는 집단 면역과 NO 방역이었다. 항상 영국 국립보건 서비스 (NHS, National Health Service)에서는 아프면 자가 격리하고 병원에 방문하지 말라는 문자만 보냈다. 만약 아프면 바로 연락하지 말고 7일간 증상을 보고 호전되지 않으면 전화나 해보라는 식이었다. 검사도 치료도 마스크도 휴지도 아무것도 살 수도 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직업은 없어지고...
한국행 결정의 기로
3월 둘째 주 부터 거의 모든 상점은 닫기 시작했고 일하던 곳도 문을 닫았다...
매월 마지막 주에 그다음 한 달치 방값 '약 100만 원'정도를 또 내야 했기에 빠른 결단이 필요했다.
일주일 동안 방 안에 틀어박혀 친구와 통화하며 울고, 매일 새벽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해 주름살 추가해드리고...
일단 비행기표를 끊고 생각하자.
그런데...
1번 항공표 사기 걸림
[Sky Scanner]를 통해 [MY TRIP] 사이트를 통해 카드 결제를 했는데... 예약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컴플레인을 걸어 캐나다 번호로 연락 온 인도분과 열심히 싸워 환불을 받았다.
(당시, 새벽 3시쯤 울고 나서 정신없이 결제부터 했는데... 나중에 보니 여권 정보 입력하는 란도 없었다)
2번 항공표 취소
[www.emirates.com] 에미레이트 공식홈피를 들어가 무료 취소 및 무료 환불 가능한 예약을 했다. 기준은 한국인 입국을 막지 않는 나라를 경유할 것. 서비스도 평균 이상. 저가 항공은 아닐 것. 베트남이나 중국 경유 제외.
아... 그런데 23일 이후부터 항공사 별로 당일 취소되는 경우가 빈번해지더니, 결국 25일 에미레이트도 취소였다...
3번 항공표 추가 가격
[www.qatarairways.com] 카타르에서 지냈던 경험이 있어 카타르 항공사를 마지막으로 믿기로 했다.
눈물을 머금고 가격도 보지 않고 바로 다다음날 출국으로 앞당겨 예약했다.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당시 대한항공은 4일 이후에나 자리가 있었고, 국가 봉쇄(Lockdown)가 언제 될지 모르는 두려움만 있었다.
이렇게 뜬 눈으로 지내우며 도착한 한국인데,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는 없겠죠!!
여러 곳에서 받는 고마운 도움과
충실한 자가격리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도 확인하세요.
blog.naver.com/na1989228/2219118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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