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tar University (Arts & Sciences college)
Arabic program for Non-native speakers
매년 #카타르대학교 에서 각 나라별로 약 2여 명을 선발하여 무료로 지원해 주는 #아랍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아랍어, 걸프 지역학, 이슬람 문화 등과 관련된 수업을 이수하여 학점을 채운 후, 지원서를 작성하고 추천서를 받아서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착하면 학교 측에서 공항에 마중 나와 기숙사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줍니다. 기숙사 사무실에서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소통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메일을 체크하고 프로그램 시간만 확인하여 공식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학기 시작 전 일주일간, 단체로 하는 서류 및 등록 절차가 많습니다. 혈액검사, 체류 등록증, 학생증, 은행 계좌 오픈 등 모든 학생들과 동행하며 진행하는 공식절차입니다.
혈액검사는 한국에서 신체검사를 하면서 학교 측에 서류를 제출하지만, 기숙사에서 별도로 단체 재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체류등록증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장기체류할 경우 이민성에서 외국인등록증과 같은 카드를 만들어 줍니다. 중요한 학생증은 입학 후, 여권확인이 되고 학생 등록이 된 다음에 단체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돈 거래를 할 은행 계좌는 보통 QNB 카타르은행을 많이 사용하며, 학생 또는 취업비자가 있어서 본인 확인이 되면 개설 가능합니다.
첫 주에는 학생 등록 및 사용할 계정을 부여받기 위해 입학처 건물에 자주 찾아갔습니다. 학생지원처에는 영어 가능한 직원도 있지만, 학내 대부분의 직원들은 아랍어로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역시 언어의 장벽이 높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할 일 1순위는 현지 친구 만들기입니다. 중동에서 친구 만드는 꿀팁은 한국 드라마 또는 아이돌 이야기가 제일 좋습니다. 어제오늘 유튜브에서 #방방콘 라이브 중인 제 최애 #방탄소년단 (BTS), 또는 해외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 #런닝맨 (running man) 은 대부분 학생들이 알고 있어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에 대해 물어보세요. 한국어로 인사하는 학생들이 많을거에요.
유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MONEY! 당시 학교에서 한 달에 약 10~15만 원 정도의 생활비 지원도 해줍니다.
그래서 교내에 있는 QNB 은행 계좌 발급받자마자 해야 할 일 1순위인데, 같이 수업듣게 될 친구들이랑 단체로 신청하는게 좋아요. 해외에서 서류작업은 언제나 오래 걸리지만, 은행업무가 굉장히 느리고 개인으로 방문했을 경우에는 고객서비스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카타르에 대중교통이 생긴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알아요. 그래서 아직도 시내에 나가려면 택시가 필수인데 택시는 흥정하면서 타야 하기 때문에 교통 값이 많이 나가요. 물론 미터기를 사용하기로 약속하고 탑승하는게 제일 안전하지만, 교통이 많이 막히는 경우에는 값을 흥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내 무료 셔틀버스로 학교, 쇼핑몰, 시내, 수크(시장) 가는 시간표를 꼭 활용해야 했어요.
카타르에서 버스는 언제나 MINI BUS 입니다. 여행지 관광을 하거나 시내를 나가도 대형버스를 보기 어려워요.
위 사진에 있는 셔틀버스 스케줄처럼 도착지 및 출발지가 적혀있고, 몇 시에 해당 장소에서 버스가 출발하는지 나와있으니 참고하셔서 미리 줄 서 계시길 바랍니다. 운전기사가 금방 출발해 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추가로 카타르 대학교 아랍어 프로그램은 1년(2학기)만 지원해주고, 추후 연장을 하거나 개별로 현지에서 수업을 듣게 될 경우에는 자비로 신청해야 합니다. 제가 미리 국내에서 장학 프로그램을 신청했던 큰 장점은 금액 지원입니다. 학비, 기숙사, 음식, 생활비, 왕복 항공권, 건강보험 등 많은 혜택들이 제가 아랍어 유학을 결정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직접 가보기 전에는 중동문화에 익숙치 않아서 두려움이 먼저 앞서서 쉽게 선택하지 못했어요.
많은 학생지원을 받는 대신 출석률, 수업 참여도, 시험 등을 통해 학생 관리가 이뤄지고, 중간에 그만둔다거나 성실히 참여하지 않으면 중간에 지원이 끊깁니다. 그리고 현지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학생비자를 갖고있는 동안 수익이 발생하는 알바를 하면 안 되니 참고하세요. 정말 자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아무리 알파벳을 읽고 써봐도 돌아서면 까먹고, 꼬부랑 글씨에 말문도 트기 전에 더위에 숨이 턱턱 막힐 때가 와요. 밖에는 무더위에 적응이 안 되서 구경다니기 힘들고, 내부에 들어가면 18도로 가동되는 에어컨때문에 너무 추워서 감기를 꼭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한 달 즈음 지나면 조금씩 카타르 문화를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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