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케이크 말고 조금 더 건강하고 특별한 케이크를 선물할 수 없을까?
사실 달달한 생크림 케이크를 너무 좋아하시는 부모님이시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식단 조절을 하시기 때문에 다른 대체음식을 고민하던 중이었어요.
고리타분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왠지 축하하는 자리에 케이크와 꽃이 없으면
뭔가 기념일을 챙기는 기분이 나지 않아요.
케이크와 꽃 둘 다 챙기려니 준비하는 금액도 꽤 나가더라고요.
화려하고 맛있고 건강한 케이크들은 많지만 가격은 왜 점점 오르는 건지 ㅠㅠ
그렇다고 급하게 대중적인 베이커리를 찾아가서 구경해 보면
축하받는 사람 챙겨주는 건 맞지만 신경써서 고른 느낌은 안나죠.
그리고 생일은 왜 꼭 당일에 생각이 나는건가요? 주문제작하기도 어렵게...
그렇게 제 탓을 하면서 폭풍검색을 시작했더랬죠.
그래서 찾아낸, 꽃 앙금 떡케이크 !
(구매하고 며칠 후에 이렇게 예쁜 사진도 직접 보내주셨어요)
보통 백설기만 해도 설탕과 소금 밑간이 들어가요.
떡 케이크도 역시 맛을 위해 떡에 간이 배어있거나 초코시럽, 블루베리 시럽 같은 필링이 채워져요.
저는 설기는 백설기(쨈 포함), 흑임자, 단호박 중에 흑임자로 선택했어요.
사이즈는 미니(지름 12cm), 1호(15cm), 2호(18cm), 3호(21cm) 중에 미니 돔을 골랐어요.
디자인(미니 돔, 초승달, 링 모양 등)과 아이싱에 따라 추가금이 발생할 수 있어요.
위 부분은 사전에 미리 주문하실 예정이면 필요에 따라 직접 문의해보세요.
제 얄팍한 지식으로 #떡케이크를 선택한 이유는
밀가루와 다량의 설탕이 들어간 크림류를 피하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작지만 세련된 디자인을 고르고 싶었어요.
물론 예쁜 꽃 앙금은 엄청 달아서 드실 때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떡은 냉동해 뒀다가 생각날 때 해동해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어요.
부모님께서 꽃 앙금 아트가 너무 예쁘다며 케이크 컷팅도 못하시고
지금도 꽃 부분만 댕강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어요.
찾아보니 꽃 앙금 떡케이크는 개인샵과 케이크 클래스가 많아서 가격도 천차만별이에요.
저도 3~4만 원 사이에서 미니 사이즈로 가격 문의했고
인천 청라에 있는 #살롱 드시루라는 곳으로 직접 다녀왔어요.
수제 케이크라 당일에 소요되는 시간과 양에 제한이 있으니
가능하시면 미리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는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알아보세요.)
저는 당일 주문으로 정말 급하게 사정을 했는데 꼼꼼히 카톡으로 답해주시고,
예쁘게 만들어주시고 사진 서비스까지 감동 세 번 받았어요.
카카오톡 오픈 카톡 '살롱 드 시루'로 검색해서 문의했고
디자인은 인스타그램 ' salon_de_siru'에서 정하고 연락했어요.
인천광역시 서구 담지로 8번 길 7-10 (청라동 170-6) 102호
청라와 가정동 사이 청라국제도서관 부근이에요.
원룸촌이라 1층 상가나 식당 앞에 주차를 하셔야 해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소통해요!
좋은 선물을 위한 도움되는 정보였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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